Hanna's Healing Forest

제목: 효소랑 술 담으려는데, 궁금한 게 있습니다.

일반

글쓴이: 오동잎

등록일: 2014-09-25 09:12
조회수: 3131

안녕하세요? 춘천에서 소개 받고 주문.... 하기 전에.... 질문드립니다.
지인이 술을 담아갖고 왔는데... 기가 막히네요.
10kg 정도 사면 술을 얼마나 남을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.
효소를 담았을 때도... 얼마나 담을 수 있는지...

달팽이 2014-09-25 12:28:04

오동잎님, 문의 주셔서 감사합니다.

먼저, 저는 술을 안 마십니다. 술의 맛도 모릅니다. 당연히 술을 만들 줄도 모르고요.. ㅠㅠ

효소도 마찬가지 입니다. 전문가가 아닙니다.

결론은 다른 전문가분에게 문의하시는 게 가장 좋을 것같으네요.

달팽이 2014-09-25 12:29:13

그런데, 어설프지만 제가 담아보기도 했는데요.. 그 경험을, 그리고 책에 나와있는 내용을 첨부해서 몇 자 적어볼께요.

술은 발효시켜서 만드는 방법이 있고요.. 이것의 출발은 발효액이고, 시간이 지나면 거기에

와인효모 등을 넣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. 식초균을 넣으면 식초가 되는거고요.

저는 이 ㅇ 철 박사님으로부터, 저희 원료를 이용하여 만든 황칠나무 와인을 선물 받았는데요,

와인 전문가들의 품평한 바에 의하면, 숙취가 없고, 오히려 다른 술에 의한 숙취를 해소시킨다고 하네요.

안타깝게도, 저는 술 맛도 모르고, 숙취를 경험한 적도 없기에.. 무슨 말인지 모르고.. 그냥 맛만 봤습니다.

그래도 좋다고 하기에 직접 만들어 보려고 했는데요.

그런데 이런 발효액, 와인, 식초는 좋은 종균이 있어야 가능하다네요. 그 균은 아무나한테 분양하지 않는데요. ㅠㅜ

달팽이 2014-09-25 12:31:15

그래서 제가 술을 담는 방법은 그냥 시중에서 파는 담금주에 담아 두는 겁니다. 25%짜리가로도 충분히 잘 우러나더군요.

그리고 역시 원료가 잠길(떠오르기 전) 정도로만 술을 부으시면 됩니다. 그러면 진하겠죠?

아시다시피 저희 원료는 엄청 잘 우러나잖아요? 3일만 둬도 우러나더군요.

끝. 완성입니다.

이후 상온에 오래 보관하시면, 담금주가 갖고 있는 향기가 날아가면, 황칠나무 향이 진해집니다.

그러나 여기에 좀 더 특별한 처리를 하면 좋은데요, 원료를 걸러내면서 다른 예쁜 담금주 병에 옮긴 후

황칠나무 가지(열매가 달리면 더 예쁨) 한 송이 따서 같이 담아두면 됩니다.

남은 찌꺼기는 다시 한 번 우리셔도 좋은데, 연하게 나오겠죠?

달팽이 2014-09-25 12:43:30

다음 효소 만드는 방법입니다.

황칠나무 진액은 물로, 황칠나무 담금주는 술로 좋은 성분을 뽑아내는 방법입니다.

황칠나무 효소(발효액)는 설탕물로 뽑아내는 방법인데요,

이렇게 설탕물로 뽑아내면, 미생물들이 그 설탕을 먹고 증식하여, 황칠나무의 좋은 영양분을 사람 몸에 흡수하기 좋게 반쯤 소화해 내게 됩니다.

이것이 효소의 핵심이고요. 효소를 담을 때는 45브릭스가 좋은데요.

물과 설탕을 1:1로 섞으면 50브릭스이니, 물 1리터에 설탕 450g을 녹이면 45브릭스가 됩니다.

상온에 약 6개월 두시면 되는데, 중간 중간 뒤집어 주시면 좋습니다.

이후 황칠나무 찌꺼기는 걸러낸 후, 냉장보관하시면 됩니다.

달팽이 2014-09-25 12:45:08

여기서 물을 좀 섞어서 당도를 떨어뜨린 후 상온보관하시면

식초가 되기도 하고 와인이 되기도 합니다.

더 이상 자세한 것은 검색해 보시면 잘 나와있습니다. 함백산야초 까페 추천.

달팽이 2014-09-25 12:47:34

효소(발효액)은 미생물들이 당분을 없애서 점점 덜 달아지는데요

완전히 없어지면 좋겠지만, 시간이 꽤 오래 걸립니다. 3년 정도..

만약, 그 전에 드실 때는 발효액 1:물5 정도로 희석해 드시면 적당합니다.

달팽이 2014-09-26 08:43:38

아, 질문의 핵심은 이게 아닌데, 뻘소리만 했군요.

저희 황칠나무 10kg은 부피가 상당합니다. 40kg 쌀 가마니로 한 가마니 입니다.

물을 붓든 술을 붓든 진하게 하려면 원료가 잠길정도로 부어야 하는데요,

그럼 약 50리터 정도? 연하게 우리면 더 나오겠고요.

꼭 기억하실 건, 효소나 술이나 식초나.. 역시 잎과 잔가지가 좋다는 것. (이건 제약회사 및 효소연구소 박사님들 말씀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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